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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IT융합·바이오메디컬 등 외투기업에 최대 4억원 지원

박철근 기자I 2017.02.15 11:15:00

8대 신성장동력분야 외국인투자기업에 고용보조금 지원
서울시 “외투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로 연계”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가 IT(정보기술)융합, 디지털콘텐츠 등 8대 신성장동력사업 외국인투자기업(외투기업)에 고용보조금을 지원해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서울시는 15일 “지난해 10명을 초과하는 신규직원을 고용한 외국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당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보조금 신청은 서울소재 기업 가운데 외국인 투자비율이 30% 이상인 기업으로 지난해 연간 신규 고용인원 증가가 10명을 넘어야 한다. 보조금은 신규고용인원 10명을 초과하는 인원 1인당 월 100만원 이내로 기업당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업종은 서울시가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8대 신성장동력산업인 △IT융합 △디지털콘텐츠산업 △녹색산업 △비즈니스서비스업 △패션·디자인 △금융업 △관광·컨벤션업 △바이오메디컬 산업 등이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외국인이 투자하기 좋은 도시, 투자가 국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확대하고 있다”며 “외투기업에게 우호적 투자환경을 만들고 더 나아가 증액투자로 이어질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외투기업의 일자리 창출 유도를 위해 2005년부터 2016년 현재까지 52개 외국인투자기업의 신규고용 1808명에 대해 42억43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보조금 신청을 원하는 외투기업은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서울시 투자유치과로 방문접수 또는 우편 및 담당자 이메일(ks.moon@seoul.go.kr)로4월 2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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