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나 씨는 1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박근령 이사장님의 문자’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해당 게시글에는 박 전 이사장이 팟캐스트 ‘이봉규의 밑장빼기’에 출연한 김씨의 방송 내용을 칭찬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 내용이 담겨있다.
박 전 이사장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김씨에게 “예리하고 날카로운 시사성 질문에 ‘이분이 정말 평범한 가정주부 맞아?’하고 내심 놀랐다”며, “그 어느 정계 재계 학자가 저다지도 까탈스런 질문 공세에 막힘없이 합당한 답변을, 그것도 핵심을 찌르는 진정성 있는 내용을 위트있게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익을 대표하는 정당 국회의원들이 할 발언을 시원하게 해줬다”라며, “자주 언론에 출연하셔서 우리들 속 좀 후련하게 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전 이사장은 ‘도도맘의 열렬 팬 박근령 드림’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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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모자란 저에게 좋은 말씀과 과한 칭찬에 총재님의 따뜻한 성품이 느껴져 한없이 기대고픈 마음도 든다”고 전했다.
박 전 이사장은 이런 김씨의 화답에 “여성들의 자긍심을 일깨워 준 도도맘 님. 계속 화이팅”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김씨는 지난 17일 ‘이봉규의 밑장빼기’에 출연해 최근의 민중총궐기에 대해 “일부 시위대들이 불순한 목적으로 시민들을 선동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방송에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조계사에 은신한 데 대해 “비겁하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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