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삼성, 연말 보너스 5천억 푼다

서영지 기자I 2011.12.21 19:23:39

초과이익분배금(PS), 1월에서 2월 초 사이 지급될 듯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이 내수 진작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생산성격려금(PI)을 앞당겨 지급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오는 23일부터 삼성전자(005930) 등 전자 계열사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PI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삼성은 지난해부터 연말 내수 경기를 살리겠다는 취지로 PI를 앞당겨 지급해 왔다.
 
삼성 관계자는 "대부분 계열사가 다음주 24일부터 권장 휴가를 실시해 그 이전에 PI를 지급한다는 방침"이라며 "지난해에도 12월24일쯤 PI를 지급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올해 삼성의 PI 규모가 5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PI는 회사별로 A, B, C 세 등급으로 나눈 뒤, 다시 회사 내 사업부별로 세 등급으로 분류해 산정한다. 최대 월 기본급의 100%가 지급된다.

한편, 삼성은 초과이익분배금(PS)의 경우 원래대로 1월에서 2월 초 사이에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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