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月 국내 휴대폰 점유율 50.5%(상보)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2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 50.5%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2월 판매한 휴대폰은 총 101만대. 전체 휴대폰 시장이 200만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를 고려하면 삼성전자의 2월 휴대폰 점유율은 50.5%로 추산된다.
 
2월 점유율은 지난 1월 점유율 50.3%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두 달 연속 50%를 넘어선 것이다.
 
점유율 50% 돌파의 일등 공신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다. 갤럭시S는 출시 8개월이 지났음에도 일 개통 9000~1만대 수준을 유지하며 국내 누적 판매 280만대를 돌파했다.
 
또 태블릿 PC 갤럭시탭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50만대를 기록했다.

일반 휴대폰 시장에서는 매직홀, 코비, Wi-Fi 폴더폰 등 스테디셀러 제품이 꾸준히 판매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 삼성전자 국내 휴대폰 판매량 추이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2.3(진저브레드)버전을 탑재한 `넥서스S`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에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월에는 스마트폰 풀 라인업을 출시해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아이패드2 공개]②주가 오르나..잡스 모습 나타낼까
☞삼성전자, 2월 국내 휴대폰 판매 101만대
☞대형 TV가격 더 떨어진다..'최고 25%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