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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생한 러시아 28세 여성 연구원의 사망 사건은 그가 페스트(흑사병)을 연구하는 시베리아 연구소 소속이라는 점 때문에 전 세계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일반적인 페스트 관련 사망 대응 수준을 훨씬 뛰어넘어 대규모 격리 조치를 단행하는 등 러시아 정부의 이례적인 고강도 대응이 의구심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정부가 미국 측에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전달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는 2020년 초 코로나19 확산 당시 전 세계적 팬데믹으로 번지기 전 상황을 통제 중이라고 주장했던 중국의 초기 대응과 유사한 면이 있다”고 지목했다.
이어 “당시 중국도 말을 아꼈고, 지금 러시아도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다만 러시아 측은 사안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상황인데, 향후 보다 상세한 정보 공유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방금 우리 측 전문가들과 회의를 가졌다”며 “미국의 뛰어난 전문가들이 현 상황을 파악하고 있고, 모든 관련 정보가 이들을 거쳐 검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도 러시아 정부로부터 해당 연구원의 사망 원인이 ‘지역사회 감염성 폐렴’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해당 시베리아 연구소의 두 번째 직원이 원인 불명의 폐렴 증상을 보였다는 미확인 보고에 대해 “추가 정보를 확인 중”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