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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강세에 뉴욕증시 상승…SK하이닉스 ADR은 9% 급락[뉴스새벽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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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6.07.16 08:08:24

뉴욕 연은총재 “인플레 정점 지났다”…긴축 완화 기대
미군, 닷새 연속 이란 타격…중동 긴장은 인플레 변수
트럼프 “해군력 증강 위해 조선협력 필요”…韓기업 언급
한은, 오늘 기준금리 인상 유력…3년 6개월 만에 올리나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완화 지표가 연이어 발표되며 통화 긴축 완화 기대감에 불을 지핀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두고 무력 충돌을 이어가고 있어 지정학적 긴장이 잠재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변수로 남아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들의 강세가 지수 상승세를 이끈 반면 반도체주에서는 차익실현이 나타났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전일 27.29% 급등한 뒤 이날 9.00% 하락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을 웃도는 가운데 한은이 3년 6개월 만에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다음은 1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AFP)
(사진=AFP)
뉴욕증시, 빅테크 강세에 동반 상승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0.37포인트(0.29%) 오른 5만2658.64에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81포인트(0.38%) 오른 7572.4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62.22포인트(0.62%) 오른 2만6269.23에 각각 마감.

-미 도매물가 둔화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한 점이 주효. 도매물가(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로 꼽혀. 미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3% 하락. 보합을 예상한 전문가 전망치를 밑돌아. PPI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해 8월(-0.2%) 이후 10개월 만.

-종목별로는 반도체주에서 대형 빅테크주로 이동하는 흐름 나타나. 애플은 4% 가까이 올랐고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들이 3% 안팎 상승.

-반면 마이크론(-8.02%), 인텔(-4.43%), AMD(-3.46%) 등 일제히 하락. 반에크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도 1.6% 내려. SK하이닉스 ADR도 9.00% 하락한 주당 176.46달러에 거래 마쳐.

뉴욕 연은총재 “인플레 정점 지났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는 견해를 밝히며 금리동결 가능성을 시사.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으며 앞으로 몇 분기 동안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할 만한 고무적인 이유들이 있다”고 언급. 그러면서 “현재의 통화 정책 기조는 이를 달성하기에 적절한 수준에 있다”고 강조.

-그는 올해 말 전체 물가상승률이 약 3.25% 수준으로 낮아진 뒤 2027년까지 연준의 목표치인 2%까지 하락해 2028년에는 목표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봐.

-물가 상승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대해서는 “공급이 확대되면서 시간이 지나면 수급 불균형이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

미군, 닷새 연속 이란 타격…중동 긴장 계속

-미군이 닷새 연속 이란 군사시설 공격에 나서. 그간 하루에 한차례 야간에 공습하던 것과 달리 이번엔 대낮과 야간에 걸쳐 2차례 타격.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이란을 겨냥한 오전 공습을 단행했다”며 “작전은 미 동부 표준시 기준 오전 7시 30분에 최종 완료됐다”고 밝혀.

-미군은 지난 11일부터 호르무즈 해협에서 민간 선박을 공격하는 이란의 군사력을 약화하기 위해 공습 벌여.

-중부사령부는 “세계 무역에 필수적 국제 수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과하는 선박들을 위협하는 데 사용되는 이란의 군사능력을 표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

-미군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 동부 시간으로 전날 오후 4시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이란 항구와 연안을 오가는 모든 선박의 통항 봉쇄를 재개.

-이날 9월 인도분 브렌트유와 8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각각 전장 대비 0.26%, 0.33% 오른 배럴당 84.95달러, 79.60달러에 거래 마쳐.



트럼프, 해군력 증강 위해 韓기업 검토 언급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의 해군력 증강을 위한 조선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국 기업을 거론. 미국 밖에서 선박을 구매할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육군전쟁대에서 열린 ‘국방혁신서밋’ 행사에서 “우리는 아마 한국과 다른 지역에서 오는 기업들 몇몇을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언급. 이어 “그들은 우리와 선박(건조)에 있어 협력하고 있다”면서 “지역 밖에서 만들어진 일부 선박도 구매할 것”이라고 밝혀.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군함 10척을 빠르게 건조해줄 수 있는지 문의한 바 있어. 한미 조선 협력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

애플, 중국서 AI 서비스 승인 획득

-중국 정부가 애플의 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의 중국 내 출시를 승인. 이에 따라 알리바바의 AI 모델 ‘큐원’과 바이두의 서비스가 애플 인텔리전스에 탑재될 전망.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이날 애플의 생성형 AI를 화웨이, 샤오미 등 자국 기업 제품과 함께 신규 승인 사업자 명단에 포함시켜.

-중국 시장용 애플 인텔리전스에는 대규모 언어모델의 지속적인 업데이트 승인 절차와 연동되는 일종의 필터로 큐원이 적용돼. 검색 기능은 바이두 서비스와 연동.

-이번 승인은 지난 2024년 애플 인텔리전스가 처음 발표된 이후 심사를 거쳐 나온 결과.

MS, 임원 9명 교체·수백명 해고

-MS가 임원들을 잇따라 경질하는 등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으로 나타나. 하예트 갤로 MS 보안 부문 총괄부사장(EVP)은 지난 2월 취임한 이후 약 5개월간 기업부사장(CVP)급 임원 가운데 최소 9명을 내보냈다고 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 보도. CVP는 한국의 직급 체계에서 상무급에 해당하는 임원.

-갤로 부사장은 전통적인 보안 부문을 축소하는 등 조직 변화를 이끌어. 이 과정에서 MS는 보안 부서 약 1만명 중 수백 명을 면직하는 등 정리해고를 단행.

한은, 3년 6개월 만에 금리 올리나

-한은 금통위는 이날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보여.

-신현송 총재를 비롯한 통화정책 당국자들은 지난 5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전후로 물가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표명하면서 금리 인상 신호를 보내.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2%를 기록하며 한은의 물가 안정 목표인 2%를 상회. 최근 수도권 주택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하는 점도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 실어.

-최대 관심사는 7~8월 연속 인상(Back-to-Back) 가능성. 한은의 성장률과 물가 전망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도 눈여겨 봐야 할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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