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장에서는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들의 강세가 지수 상승세를 이끈 반면 반도체주에서는 차익실현이 나타났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전일 27.29% 급등한 뒤 이날 9.00% 하락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을 웃도는 가운데 한은이 3년 6개월 만에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다음은 1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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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0.37포인트(0.29%) 오른 5만2658.64에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81포인트(0.38%) 오른 7572.4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62.22포인트(0.62%) 오른 2만6269.23에 각각 마감.
-미 도매물가 둔화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한 점이 주효. 도매물가(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로 꼽혀. 미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3% 하락. 보합을 예상한 전문가 전망치를 밑돌아. PPI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해 8월(-0.2%) 이후 10개월 만.
-종목별로는 반도체주에서 대형 빅테크주로 이동하는 흐름 나타나. 애플은 4% 가까이 올랐고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들이 3% 안팎 상승.
-반면 마이크론(-8.02%), 인텔(-4.43%), AMD(-3.46%) 등 일제히 하락. 반에크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도 1.6% 내려. SK하이닉스 ADR도 9.00% 하락한 주당 176.46달러에 거래 마쳐.
뉴욕 연은총재 “인플레 정점 지났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는 견해를 밝히며 금리동결 가능성을 시사.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으며 앞으로 몇 분기 동안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할 만한 고무적인 이유들이 있다”고 언급. 그러면서 “현재의 통화 정책 기조는 이를 달성하기에 적절한 수준에 있다”고 강조.
-그는 올해 말 전체 물가상승률이 약 3.25% 수준으로 낮아진 뒤 2027년까지 연준의 목표치인 2%까지 하락해 2028년에는 목표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봐.
-물가 상승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대해서는 “공급이 확대되면서 시간이 지나면 수급 불균형이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
미군, 닷새 연속 이란 타격…중동 긴장 계속
-미군이 닷새 연속 이란 군사시설 공격에 나서. 그간 하루에 한차례 야간에 공습하던 것과 달리 이번엔 대낮과 야간에 걸쳐 2차례 타격.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이란을 겨냥한 오전 공습을 단행했다”며 “작전은 미 동부 표준시 기준 오전 7시 30분에 최종 완료됐다”고 밝혀.
-미군은 지난 11일부터 호르무즈 해협에서 민간 선박을 공격하는 이란의 군사력을 약화하기 위해 공습 벌여.
-중부사령부는 “세계 무역에 필수적 국제 수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과하는 선박들을 위협하는 데 사용되는 이란의 군사능력을 표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
-미군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 동부 시간으로 전날 오후 4시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이란 항구와 연안을 오가는 모든 선박의 통항 봉쇄를 재개.
-이날 9월 인도분 브렌트유와 8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각각 전장 대비 0.26%, 0.33% 오른 배럴당 84.95달러, 79.60달러에 거래 마쳐.
트럼프, 해군력 증강 위해 韓기업 검토 언급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의 해군력 증강을 위한 조선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국 기업을 거론. 미국 밖에서 선박을 구매할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육군전쟁대에서 열린 ‘국방혁신서밋’ 행사에서 “우리는 아마 한국과 다른 지역에서 오는 기업들 몇몇을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언급. 이어 “그들은 우리와 선박(건조)에 있어 협력하고 있다”면서 “지역 밖에서 만들어진 일부 선박도 구매할 것”이라고 밝혀.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군함 10척을 빠르게 건조해줄 수 있는지 문의한 바 있어. 한미 조선 협력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
애플, 중국서 AI 서비스 승인 획득
-중국 정부가 애플의 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의 중국 내 출시를 승인. 이에 따라 알리바바의 AI 모델 ‘큐원’과 바이두의 서비스가 애플 인텔리전스에 탑재될 전망.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이날 애플의 생성형 AI를 화웨이, 샤오미 등 자국 기업 제품과 함께 신규 승인 사업자 명단에 포함시켜.
-중국 시장용 애플 인텔리전스에는 대규모 언어모델의 지속적인 업데이트 승인 절차와 연동되는 일종의 필터로 큐원이 적용돼. 검색 기능은 바이두 서비스와 연동.
-이번 승인은 지난 2024년 애플 인텔리전스가 처음 발표된 이후 심사를 거쳐 나온 결과.
MS, 임원 9명 교체·수백명 해고
-MS가 임원들을 잇따라 경질하는 등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으로 나타나. 하예트 갤로 MS 보안 부문 총괄부사장(EVP)은 지난 2월 취임한 이후 약 5개월간 기업부사장(CVP)급 임원 가운데 최소 9명을 내보냈다고 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 보도. CVP는 한국의 직급 체계에서 상무급에 해당하는 임원.
-갤로 부사장은 전통적인 보안 부문을 축소하는 등 조직 변화를 이끌어. 이 과정에서 MS는 보안 부서 약 1만명 중 수백 명을 면직하는 등 정리해고를 단행.
한은, 3년 6개월 만에 금리 올리나
-한은 금통위는 이날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보여.
-신현송 총재를 비롯한 통화정책 당국자들은 지난 5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전후로 물가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표명하면서 금리 인상 신호를 보내.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2%를 기록하며 한은의 물가 안정 목표인 2%를 상회. 최근 수도권 주택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하는 점도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 실어.
-최대 관심사는 7~8월 연속 인상(Back-to-Back) 가능성. 한은의 성장률과 물가 전망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도 눈여겨 봐야 할 대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