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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말 8초 여름 바캉스 패션·뷰티 매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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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I 2025.07.23 08:33:56

반바지, 카디건, 샌들 등 휴양지 패션 인기
27일까지 신세계V서 바캉스 시즌 프로모션 진행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여름휴가 성수기인 ‘7말 8초’를 맞아 바캉스 관련 소비가 늘고 있다. 이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할인 등 행사를 열며 소비 공략에 나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의류와 화장품 브랜드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는 7월 들어 반바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68% 증가했다. 여유로운 실루엣과 부담 없는 기장의 버뮤다 팬츠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탱크톱, 티셔츠, 셔츠 등 다양한 상의와 손쉽게 매치할 수 있어 휴양지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같은 기간 셔츠(79%), 반팔 티셔츠(14%) 등도 성장세를 보였다.

여성복 브랜드 보브는 펀칭 디테일을 더한 여름용 카디건이 인기를 끌고 있다. 통기성이 뛰어난 롱 원피스와 나일론 혼방 소재의 스커트 등도 높은 수요를 보였다.

스튜디오 톰보이(왼쪽부터), 보브, 라부르켓 디스커버리 키트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여행지에서 가볍게 신을 수 있는 샌들도 인기다.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는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샌들 매출이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골든글로우, 피크모드 등 기능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제품들이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특히 같은 기간 남성 샌들 매출은 74% 늘었다.

뷰티 브랜드들도 바캉스 시즌을 겨냥해 제품 출시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스웨덴 네츄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라부르켓은 이달 샴푸, 바디워시, 로션 등 필수품 베스트셀러로 구성한 여행용 디스커버리 키트를 출시했다.

뉴욕 뷰티 브랜드 멜린앤게츠는 최근 한 달간 데오드란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다. 멜린엔게츠는 이달 말까지 온라인에서 데오드란트 제품 구매 시 미니 사이즈 제품을 추가로 증정한다.

수요에 힘입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27일까지 자사 디지털 플랫폼 신세계V에서 바캉스 시즌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스튜디오 톰보이와 보브는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바캉스 기획전을 선보이며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여름 휴가 뷰티 특별전’을 열고 자사 뷰티 브랜드 제품 구매 시 사은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휴가 시즌을 앞두고 여행과 야외활동에 필요한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바캉스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시즌 맞춤형 제품과 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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