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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의원은 “지금 굉장히 통상 위기”라며 “오늘 아침에 보니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반도체, 핸드폰 이런 것 예외 없다고 이야기하시니 미국 평론가들도 나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 ‘본인들도 평론하기 어렵다’, ‘예측 불가능하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결국은 우리의 협상력을, 가지고 있는 수단을 다 써서 협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진행자가 ‘국민의힘에서 흔들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나 의원은 “(한 대행을 두고) 자꾸 나와라 마라 하니까 하실 일 많은데 너무 흔드는 거 아닌가. 우리는 (한 대행을) 후보 나오라고 흔들고 야당은 또 탄핵하겠다고 흔들고 그러니 나라가 잘되겠느냐. 이게 굉장히 걱정”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국민의힘 후보들의 파이를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경선에 무슨 한덕수 총리 이야기 나오면서 이 경선의 중요성도 자꾸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가 도저히 같이 할 수 없는 후보도 있지만 가급적 다른 후보와 좋은 자리가 있으면 바로 같이 할 생각”이라며 지난 12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서울 동작구 중앙대 인근에서 만나 청년 노동 문제를 논의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나 의원은 ‘도저히 함께 할 수 없는 후보는 한 전 대표를 말씀하시는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조금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전화로 “위로의 말씀을 좀 드렸다”며 “특별히 어느 후보를 돕지는 않으실 것 같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