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폴리오운용, "AI·우주 주목…ETF 수익률 고공행진"

이용성 기자I 2024.11.28 11:02:36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와 ‘TIMEFOLIO 글로벌우주테크&방산액티브’는 상장 이후 각각 비교지수 대비 약 2배의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한국거래소 기준,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는 설정 이후 145.0%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비교지수(71.0%) 대비 두 배 이상의 성과다.

TIMEFOLIO 글로벌우주테크&방산액티브 ETF 역시 설정 이후 32.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비교지수(16.0%)를 두 배 이상 초과하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는 연초 이후, 레버리지 ETF를 제외한 국내상장 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ETF의 성과 비결을 두고 시장 및 산업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유연한 투자 전략에 있다고 설명했다.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는 초기 인공지능(AI)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와 같은 하드웨어, 인프라 기업들의 비중을 높였고, 이후 AI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팔란티어, 스노우플레이크, 메르카도리브레 등 소프트웨어 관련주를 적극 편입했다.

해당 ETF는 AI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전력 인프라를 균형 있게 포트폴리오에 반영하며 지속적으로 초과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의 AI 테마 ETF가 세분화된 상황에서, 타임폴리오의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는 하나의 ETF로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 인프라까지 포괄하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매매가 어려운 연금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TIMEFOLIO 글로벌우주테크&방산액티브 ETF 역시 기술 혁신과 규제 완화로 빠르게 성장하는 우주 산업 수혜 기업을 엄선하여 투자하며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ETF는 로켓랩(RKLB), 인튜이티브 머신스(LUNR)와 같은 핵심 종목을 국내 상장 ETF 중 가장 높은 비중으로 편입했으며, 발사 성공 등 주요 이벤트를 전략적으로 대응하며 운용성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국내 ETF 중 유일하게 편입된 종목으로, 우주 산업의 규제 완화와 정부 지원 확대 흐름에 발맞춘 선도적인 투자 사례로 평가된다.

조상준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부장은 “AI인공지능과 우주 산업은 지금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메가트렌드이며 확장성과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테마로 평가받고 있다”며 “하지만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르고, 초기 단계인 만큼 어떤 기업이 승자가 될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매니저가 엄선하여 섹터와 종목 교체가 시의적절하게 이루어지는 액티브 ETF가 유리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은 트럼프 2기의 시작과 동시에 금리 인하 추세 등으로 종목 순환매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액티브 ETF의 장점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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