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상반기 일반 공모 및 대학기술지주 추천을 통해 선발된 ‘고레로보틱스’(자율주행 로봇 활용 건설자재 새벽배송 서비스 기업) 등 12개 스타트업이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투자설명회(IR)를 진행했다.
포스코는 올해 선발 기업에 IMP 투자펀드를 통해 현재까지 총 31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서울경제진흥원에서도 사업화 자금으로 각 1000만원을 지원했다.
선발 기업에는 포스코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인 체인지업그라운드 입주, 제품개발 및 판로개척 등 사업화 지원, 후속 투자를 위한 포스코 벤처펀드 및 정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TIPS) 연계 등도 지원한다.
포스코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IMP를 통해 총 153개 기업을 발굴·육성, 263억원을 투자했으며 이 중 80여곳이 TIPS 기업에 선정되는 등 IMP가 기술 기반 스타트업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포스코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세계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 대회인 ‘스타트업 월드컵’의 한국 예선도 함께 진행한다. 한국 대표로 선발된 벤처기업은 오는 12월 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월드컵의 ‘그랜드 피날레’ 행사에 참여한다. 최종 우승자는 100만달러의 투자유치 기회를 얻는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포스코는 IMP를 통해 벤처 생태계 강건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그룹이 지향하는 친환경 미래 소재 기업으로의 이행을 위해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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