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용현산업단지는 의정부의 유일한 산업단지로 34만5000㎡ 부지에 120여 개 기업이 입주 중이지만 주차공간이 부족해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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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주차난은 입주기업의 기업활동 저해 요인으로 작용해 많은 민원도 유발하는 실정이다.
이를 해소하고자 시는 용현산단 내 노상주차장에 재직자 우선주차제를 시행, 시와 입주 계약을 체결한 용현산단 기업체의 재직자와 상가 점포 운영자 및 직원을 대상으로 9월 25일부터 이용자를 모집·선정할 계획이다.
우선주차제는 기존 노상주차장을 활용해 운영하며 이용요금은 월 3만 원이다.
시는 이번 제도 시행으로 산업단지와 관련이 없는 외부 차량(버스·화물차)의 불법 주차 문제를 해결해 실제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재직자들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철 기업경제과장은 “용현산단 주차 문제 해결은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숙원”이라며 “산업단지 내 주차난과 교통안전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