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는 2021년 2월 총 91억 원 규모로 약 27만 주의 자기주식을 3만3803원에 교환하는 조건의 사채를 발행했다. 이번에 조기 상환하는 교환사채는 27만주 55%에 해당하는 15만주로, 약 50억 원 규모다.
제우스 측은 “지속적인 흑자 경영을 통해 영업이익을 충분히 확보해 안정적인 현금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제우스의 현금성 자산은 1167억 원이며, 유동 비율은 154.19%이다. 조기상환기일인 오는 2월3일 50억 원을 상환하더라도 현금흐름에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란 설명이다.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주식 시장 침체에 따라 EB를 일부 조기 상환했으나, 회수된 자사주를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고려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제우스는 이번 교환사채 상환을 통한 자사주회수 기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