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라그룹(회장 정몽원)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울진·강원·삼척 등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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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금은 한라그룹이 2억원, 정몽원 회장이 1억원을 출연했다. 각각 ‘희망나눔 전국재난구호협회’,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다. 정몽원 회장의 성금은 강릉시 옥계면 주민 위로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그룹 차원 모금에는 ㈜만도, ㈜한라, ㈜HL클레무브, ㈜한라홀딩스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
한라그룹은 2018년도 인도네시아 쓰나미 피해 성금 10만 달러, 2019년도 강원도 산불 피해 성금 2억원을 기부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을 전달한 바 있다.
한라그룹은 “피해 지역 연고 계열사 직원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