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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연구위원은 “애초 시장의 기대봐 통화정책의 변화 및 긴축 속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인플레이션 상황에 따라 긴축 속도가 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미국 국채 10년 금리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부연했다. 미국은 소비 회복이 지속되고 서비스 부문이 반등하면서 경제성장률이 연간 4.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통화정책은 한국은행이 올 1월 이후 금리를 한 차례 더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위원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실질 기준금리의 마이너스 폭이 확대될 경우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여지도 있다”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최고 1.75%까지 올릴 수 있다고 봤다. 소비자물가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의 영향으로 반기에 오름세를 보이며 2.3%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성장률 전망은 기존 전망과 같은 3.2%를 유지했다.
장 연구위원은 “올해 미국 및 국내 경제는 잠재성장률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겠지만 지난해보다 확장세가 둔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글로벌 경제 성장의 하방 위험이 증가했다”며 “특히 미국의 긴축이 가속화되면 금융시장 불안과 변동성이 높아지며 실물경제의 하방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