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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원내대변인인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이유를 불문하고 여러분 마음에 큰 아픔을 남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진심은 그게 아니었단 말씀을 드리는 게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잘 안다”며 “전적으로 역사뿐 아니라 현실 속에도 존재하는 여러분의 고통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제 잘못과 미숙함의 결과임을 인정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구절절 해명하지 못함은 행여나 더 큰 상처가 되지 않을까 해서다”며 “주어진 남은 의정활동을 성실하게 진심을 다해 해나감으로써 빚을 갚는 방법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너무 아파하지 말라. 죄송하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다만 김 의원은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서는 “정치인의 언어가 맥락으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좋은 경험을 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