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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연구원·일반직 ‘해외 부실매각 결사반대‘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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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웅 기자I 2017.07.13 11: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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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의 본사 일반직 사원들이 13일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에서 열린 ‘경영 정상화를 위한 사원 간담회’에서 금호타이어의 해외 부실 매각을 결사반대한다는 결의를 다짐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금호타이어의 연구원 및 본사 일반직 사원 700여명이 13일 경기도 용인 중앙연구소 대강당 및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에서 각각 열린 ‘경영 정상화를 위한 사원 간담회’에서 금호타이어의 해외 부실 매각을 결사반대한다는 결의를 다짐했다.

전날 광주와 곡성 공장에서 각각 열렸던 사원간담회에서 이 지역의 현장관리직 및 일반직 750여명이 같은 목소리를 낸 것에 이은 것이다.

이날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 연구원 및 본사의 일반직 사원들은 채권단과 노조 등에만 자신들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며 직접 단체행동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우리의 노력을 외면한 채, 규모, 기술력, 영업력 등 모든 면에서 금호타이어보다 뒤처지는 중국 더블스타로 매각을 진행 중”이라며 “이에 임직원은 물론 거래처와 협력업체들까지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의 기술과 주요 해외자산을 확보한 후 국내공장을 고사시키는 일명 ‘먹튀’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전 세계에 걸친 판매망을 기반으로 우리 임직원들은 협력업체 및 대리점 등을 포함한 2만여 금호타이어 구성원들의 생존권 확보를 위해 분골쇄신의 자세로 회사 정상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원들은 4가지 결의사항으로 △더블스타에 부실매각 하는 것을 결사반대 △자생력 확보를 위한 모든 활동에 적극 동참 △금호타이어 스스로 경쟁력을 회복할 기회 보장을 요구 △경영 정상화 통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 책임 등을 내걸었다.

한편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 조건 등을 논의할 금호산업 이사회는 18일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상표권 사용 협상이 더 길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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