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시 효과를 춤으로…윤푸름 프로젝트 그룹 '보다'

장병호 기자I 2017.06.19 11:05:59

시각예술과 옵티컬 아트의 만남
다양한 무대공간으로 관객 흥미 유발
23·24일 서강대 메리홀 소극장

윤푸름 프로젝트 그룹 '보다' 포스터(사진=윤푸름 프로젝트 그룹).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현대무용과 시각예술인 옵티컬 아트가 만난 퍼포먼스 공연 ‘보다’가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서울 마포구 신수동 서강대 메리홀 소극장에서 열린다.

뇌는 과거의 경험과 시각·청각적 단서를 통해 사람을 생각하게 만든다. 그러나 때로는 시각에 치중해 사람을 착각에 빠트리기도 한다. 공연은 착시에서 오는 공간과 시간에 대한 기억을 춤으로 선보인다. 다양한 무대 공간을 제시해 관객의 흥미를 유발시킨다.

공연을 기획한 박신애 프로듀서는 “시각과 움직임의 만남, 모던과 트렌드의 조합이 돋보이는 이번 작품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형 현대무용 공연”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각적인 즐거움과 움직임의 재미를 즐기는 동안 일상에 대한 애상과 희망의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푸름 프로젝트 그룹의 윤푸름 예술감독이 안무를 맡았다. 윤 예술감독은 2011년 SCF 서울 국제안무 페스티벌 그랑프리(그룹) 부문, 2012 댄스비전 최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길 위의 여자’ ‘17㎝’ ‘존재의 전이’ 등이 있다.

전석 2만원이며 예술인패스·학생·단체 10인 이상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개념적 예술창작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 시리즈 기획의 일환으로 공연 수익금의 20%를 지역사회의 복지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