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세원셀론텍(091090)이 강세다. 줄기세포치료제 제조기술에 관한 중국 특허등록을 마쳤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11시5분 세원셀론텍은 전날보다 5.46% 오른 3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원셀론텍은 중간엽 줄기세포 기본 배양 배지를 이용해 배양 분화된 세포치료제에 대해 중국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성체줄기세포인 중간엽 줄기세포를 빠른 성장속도로 대량 증식 배양할 수 있는 방법”이며 “뼈세포, 연골세포, 지방세포의 유도체로 분화시켜 줄기세포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에 관한 특허”라고 소개했다.
기존 방법보다 채취에서 대량 배양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세원셀론텍은 단기간 내 대량의 줄기세포치료제를 생산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서동삼 RMS본부 상무는 “세원셀론텍이 난치병 치료의 희망이자 전 세계 재생 의료시장의 핵심 성장동력인 줄기세포치료제에 관한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줄기세포치료제 제조기술의 효율성을 높이고 산업적·경제적 가치를 높였다”며 “거대 중국 시장에서 특허권을 선점한 데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특허등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우수기술연구센터(ATC)사업의 국책연구과제를 수행해 세원셀론텍이 창출한 성과 가운데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