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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청소년 영양 불균형, `청소년 건강성장 캠페인`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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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 기자I 2016.06.03 15:33:59
(사진= 청소년 건강성장 캠페인 제공)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영양 불균형은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12~18세 청소년기의 일일 칼슘 권장 섭취량은 800~1000㎎이나 실제 평균 섭취량은 429~528㎎에 불과해 칼슘 섭취가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10대의 경우 생애주기에서 성장을 위한 균형 잡힌 식습관이 중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 이후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식생활 교육은 전무한 실정이다.

특히 아직 부모의 영향력 하에 있는 초등학생과 달리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가정보다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이들 연령대의 식생활 교육에 교육 현장과 당국의 관심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처럼 청소년에 대한 영양학적인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바른 식습관 형성 프로그램인 ‘청소년 건강성장 캠페인’이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우유자조금관리위회가 서울시청, 서울시 교육청, 각 지자체 보건소 등과 함께 중학교 및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첫 진행임에도 불구하고 교사와 학생들의 호응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캠페인에 참여한 세명컴퓨터고등학교의 한 교사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체험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높은 흥미와 집중도를 보였다”며 “특히 본인의 몸 상태를 직접 측정하고 상담 받는 시간은 학생들에게 가장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소년 건강성장 캠페인은 학업 스트레스 해소와 스트레칭을 위한 ‘머슬퀸 성장체조’, 영양사와 함께하는 실험을 통해 인스턴트 식품의 유해성을 체험하고 퀴즈를 통해 건강한 식품 정보를 알아보는 ‘영양학 교실’, 비만 간접 체험과 다이어트 강의를 듣는 ‘몸짱 다이어트 교실’, 체중/골격근량/체지방량 등의 여러 정보를 측정하고 의사로부터 직접 건강 및 성장에 대한 조언을 받는 ‘상담시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상담의로 참여한 건국대학교 소아청소년과 정소정 박사는 “최근 아이들의 성장 환경에서는 영양학적 균형을 찾기 힘들고 활발한 신체활동 역시 어려운 여건이기 때문에 양질의 영양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며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진행하는 청소년 건강성장 캠페인은 중고등학생에 대한 영양교육이 절실한 현 시점에서 아주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청소년 건강성장 캠페인’은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선착순으로 추가 신청학교를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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