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클럽 에반스와 함께하는 재즈 아티스트 릴레이 콘서트 ‘에반스 데이 시즌2’ 여섯번째 무대를 오는 16일 서울 봉은사로 올림푸스홀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재즈씬에서 활동 중인 ‘윤석철 트리오(Trio)’의 앨범 ‘즐겁게, 음악’ 수록곡 중심으로 공연될 예정이다. 주요 레퍼토리를 보면 이번 앨범 타이틀곡 ‘즐겁게, 음악’을 비롯해 ‘여대 앞에 사는 남자’ ‘르느와르’ ‘젠틀 윈드’ 등으로 힘을 빼고 편안하게 만든 곡들로 채워진다.
2010년 시작된 재즈 콘서트 시리즈 ‘에반스 데이’는 국내에서 가장 주목 받는 재즈팀을 선별해 릴레이 공연을 펼치는 올림푸스한국의 문화공연 사업 중 하나다. 한국 재즈의 동향을 한 눈에 읽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반스 데이 시즌2’는 오는 3월까지 진행되며 △강아솔과 임보라 트리오 △에반스 빅밴드 △팝 재즈 보컬리스트 민채 △주윤하 △집시밴드 라비에벨 △윤석철 트리오 △메인 스트릿 △Bossa Nova Night with 이나까지 총 8개 팀의 공연이 릴레이로 펼쳐질 예정이다.
고화진 올림푸스한국 문화사업팀 팀장은 “올림푸스한국은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기획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지속적인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은 듣기 편하고 대중적인 곡들로 채워져 음악의 진정한 가치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3000원. 자세한 내용은 올림푸스홀 웹사이트(www.olympushall.c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02-6255-3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