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1월 19일 17시 2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한국증시 2차상장을 추진중인 중국고섬공고유한공사(China Gaoxian Fibre Fabric Holdings Ltd.)의 공모미달로 대표주관회사인 대우증권(006800)을 비롯해 인수단들이 최종 1054억원을 떠안게 됐다.
19일 IB업계에 따르면 중국고섬 DR(증권예탁증권) 3000만주(공모가 7000원, 공모금액 2100억원) 상장 일반공모 납입 결과 청약주식이 전체의 49.8%인 1494만주로 최종 집계됐다.
이에 따라 주관회사를 포함해 인수단이 인수해야 할 미청약주식은 1506만주로 금액으로는 총 1054억원에 달한다. 대표주관 대우증권이 582억원(831만주)로 가장 많다. 이어 공동주관 한화증권(003530)이 380억원(543만주)이다. 인수회사 IBK투자증권과 HMC투자증권은 각각 71억원(101억원), 21억원(30만주)를 떠안았다.
대우증권은 이번 미청약주식 인수로 중국고섬의 지분 8.15%(증자후 원주 20억4000만주 기준, 원주당 DR비율 20대 1로 환산)를 보유한 주요주주가 됐다. 한화증권의 소유지분도 5.3%에 이른다.
중국고섬은 2009년 9월18일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지주회사다. 폴리에스터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복건성신화위화섬염직유한공사(New Huawei) 등 4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12월9일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오는 25일 2차 상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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