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우아한형제들, 창사 이래 첫 임단협 타결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지우 기자I 2026.04.10 09:00:43

노조, 쟁의 중에도 서비스 장애·재난 등 발생시 협조키로
연봉·복지포인트 인상 합의…배민상품권 20만원 지급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노사가 창사 이래 첫 임금 및 단체협약을 타결했다.

신환섭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위원장(왼쪽)과 이윤준 우아한형제들 피플부문장이 지난 9일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 노사는 지난 9일 경기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스퀘어에서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자리에는 이윤준 우아한형제들 피플부문장과 신환섭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위원장, 박장혁 우아한형제들지회(우아한유니온)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단체협약에서는 배달 플랫폼 서비스 운영에 영향을 주는 장애, 재난 등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노조가 쟁의 중이더라도 이러한 상황 발생 시에는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을 반영했다. 이는 플랫폼의 안정적인 운영이 고객은 물론 입점 파트너의 배달 주문과 라이더의 일감 확보와도 직결된다는 점에 대한 책임감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는 데 노사가 동의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노사는 연봉 및 복지포인트 인상 등에 합의했다. 복지포인트와 별개로 우아한형제들은 배달 소비 진작을 위해 직원들에게 배민 상품권 20만원을 일시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스타트업스퀘어는 우아한형제들이 ‘후배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최근 개소한 시설이다. 우아한형제들 노사는 이 곳에서 배달 생태계 상생과 플랫폼의 성장, 기존 IT업계 관행에서 벗어난 새로운 노사관계 기틀 마련에 중점을 둔 첫 임단협을 타결한 것이다.

이윤준 우아한형제들 피플부문장은 “우리가 몸담고 있는 배달생태계의 지속적 발전과 상생을 위한 내용들도 이번 임단협에 담아 낸 것에 대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임단협 과정에서 보여준 것처럼 노사가 함께 마음을 모은다면 어떤 어려움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