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AI 로보틱스 전환, 전사 역량 집중할 것”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정병묵 기자I 2026.01.08 08:56:27

[CES 2026] 현대차그룹·웨이모 등 전시관 관람
“휴머노이드 로봇 가정용은 아직…안전 검증돼야”
“엔비디아와 자율주행 논의는 아직 밝히기 어려워”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회사로 전환하는데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장 부회장은 7일(현지시간) ‘CES 2026’이 개최 중인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를 찾아 현대차그룹, 퀄컴, 웨이모, 캐터필러, 두산, 현대위아 부스를 관람했다. 이후 취재기자들과 만나 “이번 전시에 그룹사의 AI 로보틱스 힘을 모아 봤고,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및 향후 전략을 발표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 AI 로보틱스 전환은 이제 속도에 달려 있기 때문에 (그룹의) 전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주목받은 차세대 로봇 ‘아틀라스’에 대해서는 국내 로보틱스 생태계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장 부회장은 “그 부분은 정부가 주목하고 있는 AI 정책과 동조해서 같이 가야한다”며 “중국이 워낙 로봇을 강조하고 있어서 상당히 주목을 해야 하는 시기”라고 언급했다.

다른 기업과 달리 휴머노이드 투입을 가정용이 아닌 산업용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얼마만큼 안전을 검증할 수 있는지를 보고 B2B 이후에 B2C로 가는게 맞다고 본다”며 “바로 소비자한테 가는게 아니라 우리 공장 환경에서 써보고 거기서 개발한 부분이 산업 전체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실제로 로봇을 어디에 어떻게 쓸거냐 그리고 그 생성되는 데이터를 가지고 선순환으로 돌려서 로봇에 대한 작업 품질과 작동 품질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정의선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만나 자율주행 사업 관련 논의가 있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어제는 격려하는 분위기였고 이전에 만난 부분이 있어서 예방 차원이었다”며 “구체적인 건 지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