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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2040년 재활용·바이오 원료 제품 판매 90%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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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I 2025.07.07 10:08:37

‘2024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발간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케미칼(285130)은 지난 1년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와 향후 전략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공시 기준으로 통용되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S2기준 △유럽지속가능성보고기준(ESRS)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NFD) 가이드라인 등을 통합적으로 반영해 보고서 구성과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SK케미칼은 유럽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SRS)에 따라 사전에 설정한 5대 중대 ESG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 △자원순환 △인적자원 △구성원 안전보건 △윤리경영을 대상으로 이중중대성평가를 실시해 ‘기후변화 대응’과 ‘자원순환’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이 과제에 대한 세부적인 전략은 국제 공시 기준(ISSB S2)에 따라 보고서 내 별도 섹션(Special Page)을 통해 공개됐다.

이번 보고서에는 △현대·기아차, 행안부·지자체 등과 자원순환 협업 확대 △울산공장 폐기물 재활용률 97% 달성 통한 ZWTL 골드 등급 유지 △전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체계 구축 및 신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등 2024년 주요 ESG 경영 성과와 함께 중장기 전략 목표도 제시했다.

회사 측은 순환경제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2040년까지 화학 소재 제품 중 재활용 원료와 바이오 원료가 포함된 제품의 판매 비율을 90%까지 확대하는 한편, 사업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Scope 1·2) 넷제로를 달성해 낸다는 방침이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기업의 ESG 활동이 단순 선언적 의미를 넘어 실질적 경영과 이어지기 위해서는 ESG 지표와 성과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자원 순환과 탄소 절감을 두 축으로 한 과제와 지표를 수시로 점검하고 면밀한 관리를 통해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표지.(사진=SK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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