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산업부에 따르면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와 산업부, 부산시는 이 기간 BIE 총회 개최장소인 팔레데콩그레 주변 건물과 버스정류장, 파리 개선문 옆 샹젤리제 거리에서 옥외 광고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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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옥외 광고와 함께 구독자 231만명에 이르는 현지 하이테크 콘텐츠 유튜버 ‘Jojol’와 관련 콘텐츠를 만들어 소개하기도 했다. 또 파리 현지 프랑스 문화원과 삼성전자·현대차·기아 등 국내 기업 파리 매장에도 홍보 동영상을 틀고 홍보 리플렛을 비치했다. 부산 엑스포 로고를 래핑한 차량 홍보도 진행했다.
2030년 5~10월 열리는 2030 세계박람회는 2023년 말 BIE 회원국 투표를 통해 개최지를 확정한다. 이에 앞서 총 다섯 차례의 경쟁 PT와 현지 실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이 두 번째 PT였다.
한편 이번에 진행한 2차 PT 땐 한덕수 국무총리가 연사로 나서 강한 유치 의지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도 PT 영상 메시지로 유치 의지를 전달했다. 한 총리는 전일 현지 유력 일간지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부산 엑스포 유치 의지를 전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도 민간부문 유치위원장 자격으로 파리를 찾았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현지 유세활동에 동참했다.
유치위 관계자는 “파리 BIE 총회를 계기로 부산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했다”며 “유치 분위기를 점차 확대해 2023년 유치 성공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