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갤노트)1부터 노트 전기종을 사용했다는 최윤석(55)씨는 20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SK텔레콤 5GX-갤럭시 노트10 개통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갤노트10에서 가장 기대되는 기능으로 손글씨를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기능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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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10으로 5G 요금제에 처음 가입한 안녕(41)씨도 “악필이라 손글씨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을 가장 먼저 써보고 싶다”면서 “5G가 아직 잘 안된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점차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017670)은 이날 ‘5GX 부스트 파크’ 중 한 곳인 올림픽공원에서 갤노트10 개통행사를 열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행사장 무대는 갤노트10의 SK텔레콤 전용 색상인 파랑색으로 꾸며졌다.
행사에는 전속 모델인 김연아 선수와 배우 홍종현을 비롯해 갤노트10 5G 체험고객과 스텝 등 100명 가량이 참여했으며, ‘슈퍼 밴드’의 공연으로 막을 여는 등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SK텔레콤은 자사와 갤노트 마니아층의 고객 성향이 유사한 만큼 갤노트10을 통해 하반기 실적과 5G 가입자를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사전 예약판매가 전작인 갤노트9보다 30~40% 정도 늘었다”면서 “노트10 출시를 계기로 세계 최초 5G 가입자 100만 돌파 라는 타이틀을 곧 거머쥘 것”이라고 예상했다.
T월드 다이렉트를 통해 갤노트10을 사전 예약한 고객 중에서는 다섯명 중 네명이 화면이 큰 플러스 모델을 예약했으며, SKT 전용 색상인 ‘아우라 블루’가 가장 인기를 끌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연령별로는 30∼40대 남성이 전체 고객의 절반을 차지했다.
SK텔레콤은 고객 중 노트 전 기종 이용 고객 2명, 노트10으로 5GX에 처음 가입한 고객 2명 등 우수고객 10명을 초청해 ‘노트 어워즈’를 시상했다. 선정된 고객은 갤노트10 플러스 아우라 블루와 갤럭시 버즈, 갤럭시 워치가 함께 들어 있는 ‘블루 박스’를 받았다.
행사의 마지막은 ‘노트10 체험 트레일러’ 출정식이 장식했다. 이 트레일러는 최희 아나운서와 함께 20일부터 서울, 부산 등 전국을 돌 예정이다. 트레일러에서는 갤노트10 단말기는 물론 5GX를 기반으로 하는 ‘점프 VR’, ‘점프 AR’ 등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이동통신(MNO) 사업부장은 “갤노트10 출시를 맞아 노트 가입자 분들을 위한 행사를 SKT 5GX의 성지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했다”며 “앞으로 당사의 5GX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들이 체험해 보실 수 있도록 준비한 체험 트레일러를 통해 전국 방방곡곡 고객이 계신 곳을 찾아가 당사의 5GX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올림픽공원과 여의도 공원, LOL파크 등을 포함해 AR동물원과 VR체험과 같은 다양 한5GX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5GX 부스트 파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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