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기준 건설업조사 결과(기업실적 부문)’에 따르면 건설업 종사자 1인당 연간급여액은 3754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69만원(7.7%) 증가했다.
종합건설업의 1인당 연간급여액은 4464만원으로 4.2% 증가했고, 전문직별 공사업은 3440만원으로 9.8% 늘었다. 세부업종별로는 △기반조성 및 시설물축조관련 전문공사업 3512만원 △건물설비 설치공사업 3517만원 △전기 및 통신공사업 3252만원 △실내건축 및 건축마무리공사업 3523만원 △시설물유지관리 공사업 2643만원으로 전 부문에서 증가세를 나타냈다.
종사자 직종별 1인당 연간급여액은 △사무종사자 4030만원 △기술종사자 4242만원 △기능종사자 3113만원이었다. 임시 및 일용종사자의 1일 평균 임금은 14만5000원으로 조사됐다.
2017년 기준 건설 기업체수는 7만2376개로 전년에 비해 4.1%(2868개) 증가했다. 종사자는 167만명으로 6.1%(9만7000명) 늘었다.
건설공사 매출액은 392조원으로 전년에 비해 35조4000억원(9.9%) 증가했고, 건설비용은 374조3000억원으로 31조2000억원(9.1%) 늘었다. 국내 건설매출액은 354조원으로 40조9000억원(13.1%) 증가한 반면, 해외 건설매출액은 38조원으로 5조5000억원(-12.6%) 감소했다.
건설업부문에서 창출된 부가가치는 119조7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3조4000억원(12.6%) 증가했다. 건설업 매출액 중 상위 100대 기업의 건설 매출액은 138조4000억원으로 전체 35.3%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