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성범죄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성중 새누리당 의원이 26일 경찰청 제출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2년 4명에 불과하던 경찰관 성범죄 건수는 2015년 18명으로 4배 이상 급증했다.
계급별 성범죄 경찰관의 징계 건수는 경위가 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사가 14명, 경장 9명, 경감 5명, 순경 4명 등의 순이다. 또 지역별 성범죄 경찰관의 징계 건수는 서울청 소속 인원이 총 32명으로 전체 징계의 60.4%에 달했다.
박 의원은 “급증하는 성범죄로부터 두려움에 떨고 있는 국민을 지켜줘야 하는 경찰에서 성범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경찰관에 대한 체계적인 성교육과 해외의 선례를 국내에 도입해, 경찰관에 대해 무너져가는 국민들의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
☞ [국감]대형차 많아지는데 26년째 요지부동인 '주차장 너비'
☞ [국감]정용기 “LH부채 135조…하루이자만 92억원”
☞ [국감]새누리당 불참에 행자부 국감 1시간째 지연
☞ [국감]교문위 "與 참석해야"..국감 1시간 만에 중단
☞ [포토]국회 국정감사 첫날, '새누리당 국감 불참'
☞ [국감]전현희 "국가 4300억원 규모 민간인 토지 무단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