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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유승민 등 41인 "추석 전 경제민주화 의총 열자"

박원익 기자I 2012.09.19 16:18:10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경제민주화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나섰다.

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을 이끌고 있는 남 의원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경제민주화 정책의원총회 소집요구서’를 이한구 원내대표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석연휴전인 9월24일에서 26일 사이에 의원총회를 열어 경제민주화정책의 실현방안을 논의하자는 제안이다. 공동서명에는 정의화, 송광호, 정갑윤, 정병국, 장윤석, 김광림, 주호영, 유승민 등 중진의원들을 포함한 41명이 참여했다.

남 의원은 “경제민주화는 국민이 원하는 시대적 요구이며, 새누리당의 정강정책에 명시되어 있는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국민 여론이 형성되는 추석연휴 전에 당내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토론하는 진정성을 반드시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당헌 78조 2항에 따르면 재적의원 10분의 1 이상의 요구 또는 최고위원회의의 요청이 있을 때 의원총회를 소집하도록 돼 있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의총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은 지난 6월5일부터 30여 차례의 토론회, 공청회 등을 개최하며 재벌총수의 횡령·배임을 가중처벌 하는 법안, 일감몰아주기 금지 법안 등을 발의한 바 있다.

공동서명 의원은 남경필, 정의화, 송광호, 장윤석, 유승민, 김광림, 정갑윤, 정병국, 주호영, 김재경, 정두언, 전하진, 김명연, 김성태, 황영철, 박민식, 이재영(비례), 홍지만, 류성걸, 이자스민, 고희선, 신성범, 안효대, 이채익, 신의진, 홍일표, 정문헌, 김세연, 이만우, 이종훈, 민현주, 윤영석, 김상민, 이이재, 박대동, 강석훈, 김동완, 김현숙, 류지영, 송영근, 안종범 의원 등 41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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