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000270)는 20일(현지시간) 뉴욕 제이콥 제이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08 뉴욕 국제 오토쇼'에 콘셉트카 '쿱'과 '로체 개조차(수출명 옵티마)'를 비롯해 총 9개 차종, 13대의 차량을 출품했다고 밝혔다.
또 290마력을 뿜어내는 2.0리터 세타 II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했으며, 6개의 기본 에어백과 타이어 공기압 조절시스템(TPMS)은 물론 선진적인 안전기술인 어댑티브 헤드램프와 크루즈 컨트롤 등을 적용했다.
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의 수석디자이너 톰 커언스는 “쿱은 기아차 디자인 핵심철학을 표현하는 다이나믹한 차량으로 기아차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면서 “도전을 추구하고, 진보적인 스타일과 혁신적 기술로 자동차에 열정을 지닌 고객들의 감성에 부합하는 자동차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아차는 이전 모델보다 날렵하고 역동적인 스타일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 '로체 개조차'도 최초 공개했다.
기아차 미국법인의 톰 러브리스 판매담당 부사장은 “로체 개조차는 이미 북미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품질, 안전성, 가치와 더불어 기아 브랜드를 더욱 충실하게 표현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북미 고객들의 감성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로체 개조차는 국내에서 하반기에 선보이며, 북미시장에는 올해 가을 런칭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오토쇼에 로체 개조차 및 쿱을 비롯 모하비(수출명 보레고), 오피러스(아만티), 프라이드(리오), 스포티지, 쏘렌토, 뉴카렌스(론도), 그랜드카니발(세도나) 등 13개 완성차와 함께 그랜드카니발 절개차와 3.0 S 디젤엔진 및 4.6 V8 타우엔진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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