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청년미래적금의 1차 가입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추가 가입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추가 가입 일정은 이르면 9월, 늦어도 10월 중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추가 가입 신청을 받아달라는 청년들의 요청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다음 달 1차 가입 절차가 끝나는대로 최대한 빠르게 추가 모집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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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자격 심사가 진행 중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오는 24일까지 3주간 신청자의 연령과 소득 등 가입 요건을 심사한 뒤 마지막 날 심사 결과를 개별 통보한다. 심사를 통과한 신청자는 오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간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금융당국은 계좌 개설 절차까지 마무리되는 대로 추가 모집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추가 모집에서도 가입 인원은 제한하지 않을 계획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가입 신청자 수에 제한을 두지 말라”고 지시한 만큼 희망자는 모두 신청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 가입 연령 확대 필요성이 나오기도 했지만, 대상 연령은 종전과 동일하게 만 19~34세로 진행될 예정이다.
예산에도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당초 약 320만명이 가입할 수 있도록 7400억원 상당의 예산을 편성했다. 1차 신청자는 234만명으로 단순 계산하면 약 90만명가량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다만 1차 신청자 가운데 자격 심사에서 탈락하거나, 계좌를 개설하지 않는 인원까지 감안하면 실제 추가 모집 가능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달 출시된 청년미래적금은 높은 금리와 정부 지원 혜택으로 관심을 끌었다. 기본 금리는 연 5%로 은행별 우대금리 2~3%포인트를 더해 연 7~8%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월 최대 50만원을 3년간 납입 가능한데 우대 금리에 정부 기여금을 합치면 만기 시 최대 2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1차 가입 신청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만 30~34세가 90만8000명(38.8%)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만 25~29세(36.5%), 19~24세(24.7%) 순이었다. 가입 신청자 중 약 8만명은 소상공인 자격으로 가입을 신청했다. 전체의 약 3.4% 수준이다. 금융권에서는 청년미래적금이 고금리와 정부 지원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대표 청년 자산 형성 상품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추가 모집에서도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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