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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은 합성수지 등 석유화학 제품 수급 안정 대책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 도입에 차질이 생기면서, 원유를 정제해 생산하는 석유화학 제품 수급도 불안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소재·부품을 만드는 일부 기업은 현재 원재료 보유분이 5~6일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도걸 민주당 의원은 “합성수지 수급 상황을 산업부를 중심으로 해서 심층적인 전면 현장 조사에 지금 들어갔고 지금 나프타에 대해서 하고 있는 것과 유사한 수급 안정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현재 정부는 나프타 수출을 전면 제한하고 있는데 이를 합성수지 등으로도 확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 당정은 합성수지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 보건의료 제품에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와 함께 매점매석 등 시장교란 행위 근절을 위한 단속과 제재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당 최고위원회에서 “산업의 쌀인 나프타 공급망이 막히면 쓰레기 봉투·포장재 대란, 환율, 물가 전면 충격 등 민생 전반에 동맥 경화가 올 수밖에 없다”며 “나프타 수입선 다변화와 수입 차액 지원 예산을 반드시 포함해 산업의 동맥 경화를 뚫겠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다음 달 1일 당 중동전쟁 경제대응 특위와 함께 전남 여천공단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