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한 영화에서 정우성 배우가 연기한 남자주인공이 사랑을 고백할 때 한 말이죠. 이어 여자주인공인 손혜진 배우가 소주잔을 섹시하게 들이키는 장면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그때만해도 소주가 전세계에 한국을 알리는데 일조할 것이라곤 예상치 못했습니다.
한국 소주가 해외에서 인깁니다. 해외 수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습니다.
작년 우리나라 소주 전체 수출액은 1억141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10년만에 처음으로 1억달러를 넘어선겁니다.
2010년 초반만해도 80% 가량을 일본에서 수출했는데 이제는 미국, 중국, 베트남 순으로 수출 대상국도 확대되는 중입니다.
K소주 관련주인 하이트진로(000080), 롯데칠성(005300)음료 등 주류 업체 실적도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의 올해 영업이익은 4년만에 최대인 약1970억원이 전망됩니다. 2년 전부터 참이슬 등 일반 소주 수출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세계인들은 이미 K소주와 사귀고 있습니다.
<이지혜의 뷰>였습니다.
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