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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C는 중소·벤처기업에 개방형 공유공간을 제공하고 현지 기업 및 투자자와 네트워킹을 촉진해 해외 진출·정착을 돕는 협업 플랫폼이다. 중기부는 이날 현판식을 거쳐 연내 리야드에 공식 개소할 예정이다.
리야드 GBC는 지난 1월 이 장관이 칼리드 알팔레 장관과 한국 중소·벤처기업의 사우디 진출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첫발을 뗐다. 이후 양국 정부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설치됐으며 향후 중동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양국 간 혁신 생태계를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양국 정부는 리야드 GBC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현판식에 이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기부는 리야드 GBC를 통해 기술기반 혁신 스타트업의 사우디 진출을 지원하고 MISA는 한국 혁신기업이 사우디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사업자등록 절차 간소화 등 현지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선 스마트팜 기업인 드림팜이 사우디 투자자인 AL-FARIS STARS과 1억2000달러(약 1274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우디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이 장관은 “이번 현판식은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네옴시티 건설, 비전 2030 등 사우디의 정책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