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 20일부터 '전국 고교 자율주행경진대회' 개최

정재훈 기자I 2021.12.17 15:48:28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미래 자동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 자율주행 경진대회가 열린다.

중부대학교는 전기전자자동차공학부 자동차시스템공학 전공을 비롯한 전국 미래자동차 및 모빌리티 관련 학과가 있는 10개 대학 모임인 미래자동차교육협의회가 주최하는 ‘2022 전국 고교자율주행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포스터=중부대학교 제공)
이번 대회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미래 자동차 시대에 대한 꿈과 도전을 키우고 선도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로교통공단과 다쏘시스템, 앤시스,모라이, 하나티에스, 국제전기차엑스포, 세계전기차협의회의가 참여하며 공학 인재 육성은 물론 가상 환경을 활용한 고교-대학 간 연계 프로그램으로 대학에서 학생들이 배울 자율주행자동차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최근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로봇 운영 체계를 기반으로 가상 환경을 구축해 10개 대학에 대학생들이 수업과 경진대회에서 사용하는 모형자동차와 동일한 경기장화 차량을 디지털환경에 구성했으며 실제 모형자동차와 동일한 프로그램을 사용해 자율주행 자동차를 운행하도록 구성했다.

대회는 12월 20일부터 각 대학의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 등을 활용해 온라인 교육 이수 후 각 대학별로 내년 1월 3일부터 7일까지 예선을 거쳐 본선은 14일 온라인에서 열린다.

하성용 중부대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자동차 산업의 미래전략 추진과 발전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대학 간 공유와 협업으로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개발과 전문인력을 육성하는데 미래자동차교육협의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자동차교육협의회는 중부대를 비롯한 경성대와 고려대, 영남대, 원광대, 제주대, 한국교통대, 한라대, 호남대, 홍익대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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