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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물량지수(2015=100) 상승은 화학제품(10%)과 운송장비(11.8%) 등이 이끌었다. 유가 상승 및 전방 산업 수요 증가, 주요국 자동차 수요 회복 등으로 이어 전기장비(15%), 기계 및 장비(6.6%), 금속가공제품(7.2%) 등도 늘었다. 석탄및석유제품(-26.7%) 제1차금속제품(-4.3%) 등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물량지수는 석탄및석유제품(-4.8%)이 감소했지만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4.7%), 기계 및 장비(20.7%) 등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11.0% 상승했다. 컴퓨터 수요 증가, 반도체 설비 투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물량 뿐만 아니라 수출 및 수입 금액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금액지수(126.93)는 화학제품(32.7%),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8.1%) 등이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했다. 5개월 연속 상승세다. 특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중 반도체는 물량 기준 11.2%, 금액 기준으로는 7.1%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138.56)는 19% 올라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의 등락율은 지난 2월 15.1%로 2018년 10월 이후 2년 4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한 달여만에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7%), 제1차금속제품(35.2%) 등이 증가한 영향이다.
김영환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경제 규모 증가 추세에 수출입 교역량이 늘어나는 흐름에 더해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교역량이 줄었다가 최근 빠른 속도로 회복되면서 글로벌 수입 및 수출 물량과 금액이 큰 폭 상승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교역 조건은 12개월째 개선세를 보였다.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을 의미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년 전보다 3.6% 오른 93.22를 기록했다. 상품 100개를 수출한 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이 94개 가량이라는 뜻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 가격과 수입 가격 변동에 따라 결정되는데 수출가격이 11.1% 올라 수입가격(7.2%)보다 더 크게 오르면서 전년 대비 3.6%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1.6% 하락했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총상품의 양을 의미하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3.5%)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3.6%)가 모두 상승, 전년 동월 대비 7.2% 오른 117.71로 나타났다. 다만, 수입 가격이 27개월 만에 상승 전환하면서 순상품교역지수와 소득교역지수 상승폭은 둔화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