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단은 65세 이상 연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 결정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종 대상자 등록·동의 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요양병원 1651개소, 요양시설 등 4010개소의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37만 5000명 중 28만 8000명이 접종에 동의해, 동의율은 76.9%로 나타났다.
백신은 22일부터 3일간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요양병원은 백신을 수령한 다음날부터 만 65세 이상 입원자·종사자를 대상으로 먼저 접종을 추진하고, 요양시설은 1주일 뒤 30일부터 시행된다. 요양병원은 의료기관에서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은 보건소 방문팀 또는 시설별 계획된 의료진이 방문하여 접종한다.
특히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인한 간호·돌봄 공백 등에 대비하여 안전한 예방접종 가이드라인을 마련·시행할 예정이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단기간에 접종이 집중되지 않도록 간호·돌봄 인력 상황을 고려하여 접종일정을 분산하고, 요양시설의 경우에는 3~4일 간격을 두고 2회 이상 방문접종일정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한 접종을 시행할 때 예진의사는 대상자의 접종여부 결정시 안전에 초점을 맞춰 당일 건강상태를 판단하고 건강상태가 불량한 경우 무리하게 접종하지 않도록 하고 접종 전후 활력징후(vital sign) 측정 및 기록 철저를 당부했다.
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올바른 정보를 신뢰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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