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지난 2019년 3월 카카오뱅크와의 협업으로 내놓은 ‘비대면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였다. 별도의 개인정보 입력 절차 없이 주식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는 편리함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에는 온라인 금융상품권, ‘해외주식 소액 매매 서비스’ 미니스탁 등 한국투자증권만의 차별화된 혁신금융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여 젊은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2018년말 전체 고객의 37%에 불과했던 20ㆍ30세대는 올해 현재 57%로 그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제로금리 기조에 투자처를 잃은 개인투자자가 주식시장으로 대거 유입된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급락했던 코스피가 꾸준히 상승해 사상 첫 3000 시대를 여는 등 시장의 영향도 컸다”고 설명하며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지속적으로 신규고객을 확보하고, 다양한 국내외 금융상품을 제공하여 디지털 금융라이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비대면신규계좌 최초 개설 시 국내대표주식 1주를 추첨해 지급하고, 해외증권 거래를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상장지수펀드(ETF) 1주 및 미국 실시간 무료 시세를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한국투자앱(MTS) 등을 참고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