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5년 태어난 고인은 연세대 사학과를 나왔고 동대학원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1961년 국가재건최고회의 제1기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제3공화국 민정 이양기에 문화공보부 예술과 공무원으로 문화계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반세기 동안 척박했던 문화예술계를 갈고 닦은 한국 문화예술계의 산증인이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상임이사, 서울예술단 이사장, KBS교향악단 이사장, 예술의전당·세종문화회관·성남아트센터·충무아트센터 사장을 지내며 예술행정 CEO로서 문화예술 발전에 헌신했다.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원장과 석좌교수로 후학양성에도 힘썼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영주 여사와 4녀가 있다. 장례식장은 경기 의왕시 성라자로마을 내 성당이며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장지는 안성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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