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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최고위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강시사’에 출연해 “정경두 장관은 10번 가까이 대국민 사과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제는 교체 시기가 왔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추경에 대해서는 (당과)약간 생각이 다르다”며 “언론에서는 내부 분열이니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며 조심스러워했다.
조 최고위원은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서 하루하루를 매우 불안해하고 힘들어한다”며 “정부여당은 장관 교체 부분에 대해 좀 더 전향적인 고민을 했으면 좋겠다. 그런 메시지를 국민과 야당에 줬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당과 다른 목소리를 내는데 대해 그는 “언론에서 조금 이것을 침소봉대 안 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 대상 안건)과 관련한 경찰 수사에 대해서는 “정치의 무능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회가 하는 일이 뭡니까”라고 반문하며 “실타래같이 얽혀 있는 갈등을 해소하고 푸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오히려 그런 기능을 자정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 부분에서 여야 모두 좀 더 각성하고 반성해야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