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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산업연구원의 ‘2019년 하반기 경제·산업전망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부터 건설투자는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의 영향으로 건물 분야에서는 감소세가 이어지나 SOC 예산 증대 등으로 토목 분야 부진이 완화되며 추가적인 감소 추세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연구원은 현재 건설투자 상황에 대해 부동산 규제와 경기 둔화에 따른 주거용 및 비주거용 건설의 수요 부족 탓에 건물건설 투자가 크게 위축되었다고 분석했다. 토목건설 역시 플랜트 등 토목공사 부문에서 침체 여파로 감소세는 지속중이다. 그러나 SOC 예산 증대 및 공공부문 투자 확대로 하반기 부터는 토목건설에서의 부진이 상당폭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연구원은 “건물건설은 정부의 부동산 관련 대책이 수정될 가능성이 크지 않아 현 수준을 유지할 것 같다”며 “다만 건설투자는 올해 SOC 투자 증액 영향으로 지난해(-4.3%)보다 감소 폭이 줄어든 3.3%의 감소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