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힐링 복합단지의 대표시설은 이달 18일 일반에 공개되는 나비정원이다. 중계동 노원 자동차 학원 옆 도로에서 오솔길을 따라 100m 가량 올라가면 나타나는 나비정원은 불암산이 병풍처럼 둘러싼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곤충 생태 체험 학습장이다. 사계절 내내 산란부터 번데기, 나비로 성장하기까지 나비의 일생을 체계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
총 사업비 41억7100만원(구비 31억 7100만원·시비 10억원)이 소요된 불암산 나비정원(총 면적 1448.35㎡)은 지상 2층의 본 건물과 나비의 먹이를 재배하는 1층짜리 재배온실 등 2개 시설로 이뤄졌다.
나비정원 본 건물을 나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먹이식물 재배온실이 있다. 시설 전체를 투명유리로 설계한 나비정원 부속 건물이다. 나비 애벌레가 먹는 식물과 나비가 꿀을 빠는 밀원식물을 재배한다. 이 건물은 시청각 교육실과 곤충학습관, 사육배양실, 나비온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도 나비정원은 체험과 기념의 공간으로 꾸며진다. 1층 로비에 아이 등 관람객이 직접 곤충을 만져볼 수 있는 곤충체험대를 마련했다. 다양한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도 있다.
아울러 노원구는 활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노약자, 장애인과 아이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불암산 무장애숲길’도 연장하기로 했다. 총 7억원이 소요되는 연장 구간은 나비정원에서 시작하는 현재 지점에서 불암산 전망대까지 길이 200m, 폭 2미터 규모로 올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공사 완료 후 700m인 무장애숲길 구간을 향후 3㎞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노원구는 산림과 치유를 결합시킨 산림치유센터를 비롯해 철쭉동산, 불암산 더불어 숲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불암산 인근에 나비정원을 비롯해 힐링 시설들은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생태체험은 물론 모험심과 협동심을 기르는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어른들에게는 불암산 자락길과 연결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힐링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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