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평창 루지 국가대표선수단 격려 방문

박일경 기자I 2017.10.19 11:46:21
김정태(왼쪽 두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8일 평창 동계올림픽 루지 경기장을 방문해 루지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행사 후 박지은(왼쪽 세번째) 대한루지연맹 회장을 비롯한 루지 국가대표선수단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첫번째는 성은령 루지 국가대표 선수, 네번째는 로버트 루지 국가대표 코치(독일). [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8일 평창 동계올림픽 루지 경기장을 방문해 루지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루지 국가대표선수단의 훈련 과정을 지켜보며 박지은 대한루지연맹 회장, 이태영 부회장 등 관계자들과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현재 부상 중인 선수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또 김 회장은 루지 국가대표 선수 및 코치 등 약 30여명의 관계자들과 저녁 만찬을 함께 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당부했다.

하나금융은 대한민국 최초의 동계올림픽인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중장기 지원 계획을 세워 시행해 왔으며, 지원 계획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비인기 동계스포츠 종목인 대한루지연맹을 후원해 왔다.

현재 루지 국가대표선수단은 주세기 코치를 비롯해 총 6명의 코치(한국인 2명, 독일인 3명, 영국인 1명)와 작년 12월 독일에서 귀화한 에일린 프리쉐 등 총 9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에일린 선수가 참가하는 여자 1인승과 박진용, 조정명 선수가 출전하는 남자 2인승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에일린 선수의 경우 올해 1월 독일 케넥세에서 개최된 2016·2017시즌 5차 월드컵에서 여자 1인승 12위를 기록하는 등 메달 획득의 전망이 밝다.

김 회장은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하며 비인기 동계스포츠 종목으로 여겨지는 루지 종목에서의 메달 획득은 2018평창 동계올림픽의 흥행과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남은 기간 효과적인 훈련을 통해 대회 성공은 물론 국민들께 큰 기쁨을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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