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처럼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게 책임을 전가하면 4월부터 누리과정 파행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경기도의 경우 9개 시·군에서 누리과정 예산이 바닥나 25일까지 지급하기로 한 3월분 어린이집 운영비 등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수원시도 궁여지책으로 5월말까지 159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카드사 대납신청까지 했지만 미봉책에 불과하다.
백 후보는 “결국 연말까지 정부와 경기도에서 예산 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시-도 또는 시-정부간의 갈등으로 재점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박근혜 정부가 누리과정을 전가하면서 피해가 국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