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선상원 고준혁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등 중앙당 주요 인사들이 경기도에서 ‘경제살리기’를 외치며 4·13 총선 승리를 위해 뭉쳤다.
더민주는 30일 오전 11시 경기도 팔달구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더민주 경제살리기 경기도 국회의원 후보자 연석회의’에 열었다. 회의에는 김 대표와 표창원 용인갑 후보자 등 경기 지역 후보자들이 참석했다.
더민주는 회의에서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광역버스 증차, 공공임대주택 확대,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공약을 발표했다. 후보자들은 한 사람씩 일어나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 8년 정권 경제실패를 이번 총선에서 심판해야 한다”며 “미국의 샌더스 돌풍, 힐러리가 내세우는 포용적 경제가 보여주듯, 우리도 모든 사람을 포괄하는 포용적 경제성장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지난 3년간 현 정부 정책을 보면 뭐하나 해결 되는 게 없다”며 “지금 세월호가 2년 가까이 지났는데 청문회만 열릴 뿐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경기 안산에는 세월호에서 희생당한 학생들이 다닌 단원고가 있다.
더민주는 전국 각 지역을 돌며 ‘경제살리기 연석 회의’를 열고 있다. 전날엔 부산, 울산 지역에서 김 대표, 지역 후보자들이 모여 회의를 개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2시에 열릴 인천 회의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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