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개인 소비지출이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소득은 최근 6개월만에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고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도 서서히 상승하는 등 소비경기도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
27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지난 8월중 개인 소비지출이 전월대비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7월의 0.2% 증가보다 더 개선된 것이며 0.3% 증가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치에도 부합했다. 이는 올들어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었다. 또 앞선 7월 수치도 종전 0.1% 증가에서 소폭 상향 조정됐다.
인플레이션 상승분을 제외한 실질 소비지출도 0.2% 증가하며 7월의 0.1%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하던 개인 소득은 이 기간중 0.4% 증가했다. 앞선 7월의 0.2% 증가를 앞섰고 시장 전망치인 0.4%에도 부합했다. 특히 이같은 증가율은 지난 2월 이후 6개월만에 가장 큰 폭이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인플레이션 척도로 쓰이는 근원(코어)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0.2% 상승해 앞선 7월 수치와 시장 전망치인 0.1% 상승을 넘어섰다. 또 전반적인 PCE 가격지수도 0.1% 상승하며 7월의 0.1% 상승과 같았다.
이처럼 소비가 증가하는 와중에서 소득 증가세가 더 높게 나타나면서 8월중 개인 저축률은 4.6%를 기록해 앞선 7월의 4.5%보다 소폭 높아졌다.
브렛 라이언 도이체방크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은 자신들의 재무제표에 대해 더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며 “당장 소비를 크게 늘리고 있진 않지만, 이처럼 자신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향후 자동차와 주택 등의 구입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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