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22일(현지시간)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던 뉴욕증시가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주택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 힘이 되고 있다.
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10시31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41% 상승하고 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지수도 각각 0.73%, 0.48% 오르고 있다.
이날 피치사는 늘어나는 공공부채 부담감에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두 단계 강등하며 시장심리를 악화시켰다. 또 OECD는 세계경제 성장률은 3.4%로 작년 11월에 제시했던 전망치를 유지하면서도 유로지역 성장률은 기존 0.2%에서 -0.1%로 낮췄다.
그러나 개장후 나온 미국 주택지표 호조가 심리를 회복시켜 주고 있다. 이날 전미중개인협회(NAR)는 지난 4월중 미국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3.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판매가 증가한 것은 최근 석 달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이는 3월의 2.8% 감소에서 급선회한 것으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3.1% 증가 전망치까지 넘어섰다.
또 장 초반 16%까지 급락하던 페이스북이 4%대로 하락폭을 줄인 것도 지수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