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오리온(001800)이 패밀리 레스토랑 베니건스를 바른손게임즈에 매각했다.
23일 바른손게임즈(035620)는 오리온의 외식 계열사인 롸이즈온 지분 98.6%를 24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바른손게임즈는 이 외에 롸이즈온의 은행권 부채 200여억원을 모두 승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은 지난해 말 온미디어에 이어 베니건스까지 매각하면서 주력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제과 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과자 사업 이외의 나머지 사업을 정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베니건스를 인수한 바른손게임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중인 외식 사업인수를 통해 회사의 게임서비스의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체 컨텐츠를 활용해 타 외식업체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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