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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서비스 부문의 샤미르 칼리크 대표는 이날 “이번 조치의 목적은 결제 방식과 화폐의 형태가 변화하는 가운데 고객들이 자금을 받고 보내는 방식에 더 많은 선택권을 갖게 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고객들의 모든 수취와 지급 결제 영역을 포괄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씨티와 코인베이스가 지난해 처음 발표한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것이다. 당시 양사는 기관 고객을 위한 디지털자산 결제 기능을 공동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계획에 따라 코인베이스는 씨티의 가상계좌 지갑 인프라도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코인베이스 결제 고객들에게 은행 계좌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자금의 수취, 보관, 지급 기능이 포함된다. 들어오는 법정화폐 결제는 자동으로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된다.
최근 은행과 핀테크 기업들은 더 빠르고 24시간 이용 가능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씨티와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를 포함한 21개 금융회사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기 위한 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은행들은 스테이블코인뿐 아니라 토큰화 예금(tokenized deposits)과 같은 다른 형태의 디지털 화폐도 검토하고 있다. 토큰화 예금은 고객이 은행계좌에 보유한 예금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구현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씨티는 이미 ‘씨티 토큰 서비스(Citi Token Services)’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관 고객들이 24시간 자금을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칼리크 대표는 기업 재무 담당자 입장에서는 기존 결제망의 결제 완료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전 세계로 달러를 즉시 이동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기업들은 운전자본과 유동성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씨티와 코인베이스는 우선 미국에서 이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향후 몇 달 동안 추가 솔루션 개발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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