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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명 태운 인니 여객선서 큰불…최소 5명 숨지고 4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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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연 기자I 2026.08.02 22: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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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홍주연 기자] 인도네시아 동자바주 해상에서 271명을 태운 여객선에 큰불이 나 최소 5명이 숨지고 41명이 실종됐다.

콤파스TV가 인니 자바섬 인근서 불에탄 여객선을 보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콤파스TV가 인니 자바섬 인근서 불에탄 여객선을 보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일(현지시각) AP통신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여객선 ‘무티아라 센타사 2호’는 이날 오전 6~7시쯤 동자바주 마두라섬 북쪽 수메네프 해역을 지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에 따르면 여객선에는 승객 232명과 승무원 39명 등 총 271명이 타고 있었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이날 오후까지 225명을 구조하고 시신 5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41명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수색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당국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하자 구명조끼를 입은 승객들은 갑판과 선수에 모여 구조를 기다렸다. 불길과 검은 연기가 선박 전체로 번지면서 일부 승객은 바다로 뛰어내렸고, 사고 현장에 접근한 선박들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 당국은 구조선과 고무보트 등을 현장에 투입했으며 인도네시아 해군도 군함을 보냈다. 그러나 높은 파도와 거친 바다로 일부 구조 장비의 접근이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실종자 수색을 계속하는 한편 선박 운항 기록과 화재 발생 지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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